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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노조 출범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며 조합원들께 드리는 글

열린노조 조회 2,858 댓글 15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청 가족 여러분 !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열린노조 김영선입니다.


열린노조 출범 후 5개월 정도가 지났고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무관리비 사건, 동료 직원이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사건, 워스트 베스트 사건,

도의회 공무국외여행 사건, 시도 통합 추진 등 정말 짧은 기간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한 복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로부터 열린노조 설립이 선거불복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으니 사실이 아님을 해명해 달라는 요청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린노조 출범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며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6표 차이로 떨어진 후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 고소하라는

지지자 분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상대 후보 측에서 제가 사무관리비 조사 당시 감사부서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제가 감사부서에서 사무관리비 피해자들을 조사하여 모든 자료를 도 경찰청에 넘겼다는

허위 사실을 선거 전날 밤 유포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저를 지지하시는 많은 분들이 민형사 조치를 취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당시 선거 결과에

승복했고, 그리고 어차피 선출된 노조위원장이 한 사람이고 조합원들이 의지해야 할

사람이라면 민형사 소송을 통해 당선된 노조위원장을 흠집내는 것은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모든 사실을 덮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있었던 

선거 관련 사건 등도 모두 묻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1노조에게 요청한 것은 단 하나! 

사무관리비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저는 6급 장기교육을 다녀온 후라 다른 직원들이 기피하는 곳에서 봉사하자는 맘으로

도민안전실을 지원하였고, 그 결과 자연재난과에서 폭염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선거에 불복하고 복수노조를 설립하고자 맘 먹었다면 대부분 직원 분들이 기피하는

자연재난과에서 근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자연재난과에서 근무해 보니 정말 극한의 근무여건이었습니다. 작년 7. 31.부터 9. 19.일까지 

주말과 모든 휴일을 포함해 하루도 쉬어보지 못했고 중간 중간 호우 주의보가 뜨면 또 호우 때문에

사무실에서 날을 새는 일을 밥 먹듯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열린노조 출범까지 준비하자니 

육체적으로 너무 무리가 되어 도중에 크게 아프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열린노조 출범을

준비했는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나 열린노조 간부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 도 자연재난과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과 주무팀이 폭염, 폭설, 태풍, 호우, 지진 등

모든 자연재난에 대응하면서 도의회 대응 등 주무팀 업무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자연재난과 직원들 보시면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당시 자연재난과에서 폭염 비상 근무 등으로 정말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사무관리비 

피해자 분들께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1노조를 비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분들 말씀은

1노조에 가봤으나 1노조에서 별다른 도움을 줄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복수노조를 설립해서 

조합원들을 위해 나서 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저는 폭염 업무로도 지쳐있었고 복수노조 설립은 당초에 생각한 바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복수노조를 설립하여 그 길을 간다는 것이 얼마나 가시밭길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차례 고사했었습니다.


그러나 사무관리비 피해자 분들과 다른 지지자 분들께서 복수노조 설립을 간곡히 부탁하셨고,

그 억울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때 모인 분들과 함께 결국 열린노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열린노조 설립은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선거에 불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 절대 아니고 많은

분들의 눈물과 한숨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열린노조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에는 새로운 노조를 응원하는 모임이 만들어졌고, 

저는 여기에 소속되어 사무관리비 관련 직원들을 돕고자 했었습니다. 당시 노조도 아니면서 

왜 사무관리비 관련 직원들의 일에 나서느냐며 많은 수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이 결국 열린노조 탄생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사무관리비 사태가 원만히 잘 수습되었습니다. 

원만한 수습이 될 때까지 열린노조도 많은 험난한 길을 걸어 왔음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은 사무관리비 사태가 잘 수습될 때까지 하고 싶은 많은 말들을 참아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열린노조 출범 배경을 밝히니 오해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열린노조가 설립된 후에는 소수 노조라는 이유로 또 수모를 당해야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경제부지사님으로부터 질문하는 태도를 똑바로 하라는 말씀도 들어야 했습니다.

당시 수모로 붉어진 얼굴을 만지며 뭐라도 조합원들께 도움이 되는 것을 건져보려고

애쓰고 앉아 있었습니다. 이제는 굳은 살이 좀 박힌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프더군요

그래도 저를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을 위해서라면 앞으로 예정된 수모도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시도 통합과 관련해서도 제가 보기에는 공무원들의 신분상 불이익이 예정된 것은 당연한 것인데 

지금까지 집행부는 초반에 반대 여론이 생성될까 염려하여 마치 그런 불이익은 없는 것처럼 직원들에게 

말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쌀이 익어 밥이 될 것 같으니 행정안전부 핑계를 대면서 

그냥 불이익도 감수하라는 태도로 돌변했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부터 믿지 않았습니다.

정치인들이 공무원들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을 이 나이 되도록 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내일 공노총 사무총장 등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항의 방문 하러 갑니다.

광주와 전남이 통합이 된다 하더라도 최소한 대등한 통합을 통해 전라남도의 이익과 

전라남도 소속 공무원 노동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특별법 내에 통합과정에서 인사의 공정성과 공무원의 신분보장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협의기구를 명문화 하고 여기에 노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할 을 요청하겠습니다.


둘째, 시도 통합을 추진하는 행정체제개편지원단 소속 하에 조직, 인사, 재정 통합계획을 수립하는

광주전남출범지원과의 과장으로 광주시 소속 3급을 임명하고, 공청회와 출범식이나 준비하는 

광주전남대외협력과의 과장으로 전남도 소속 3급을 임명하도록 명시된 통합준비기구 설치지침을 

광주와 전남이 대등하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내일(2.19.) 행정안전부에서 또 어떤 수모를 겪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루하루가 불안한 전남도청 

가족 여러분들을 위해 당당하게 요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녀와서 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6. 2. 18.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영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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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7857

    감사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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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통합~~

    행정안전부까지 방문하신다니
    고생많습니다.
    좋은 결과 가져오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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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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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시네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시네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사람의 전형이시네요
    복수노조 만들면 안된다고 주변에서 말은 안하던가요?

    선거전에 음훼와 비난은 위원장님이 많이 하고 다니셨잖아요
    하루전에 보낸문자 한시간도 안되서 정정문자와 사과문자 받았다는 말은 왜 안하시는지?
    남을 탓하기에 앞서 위원장님의 행실부터 되돌아보시길
    은근히 상대노조 뒷통수치는 일은 그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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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노조라서가 아니라

    제가 생각할땐 소수노조라서가 아니라 위원장 실력이 부족해라고 생각해요. 지사님한테 사장님이라는 표현은 쓰는 노조글을 보고 노조원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남탓 세상탓 기존노조탓, 온갖 탓할 생각만 하시지 마시고 실력으로 쟁취해 주세요.
    실력으로 보여준다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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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계시지

    그래서 반년만에 도망치듯 자연재난과를 떠나셨어요?
    남들은 거기 남아 개고생하고
    본인은 위원장됐다고 다른과로 옮기시고
    투사 흉내를 내시려면 끝까지 남자답게 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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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

    계엄이 3시간만에 종료되어 죄가 없다는 그들의 논리와 비슷하네요 ㅉㅉ. 오늘 선고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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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

    이게 계엄이에요? 비교할것을 해야지. 선거끝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그 얘기를 꺼내니깐 하는말 아닙니까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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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많으십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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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사실 벌금 300만원

    조선일보('26.2.5.자)이 위원장은 21대 대선을 앞둔 작년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글을 게시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이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단시간 내에 삭제했다 하더라도~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위원장님 제발 고소하세요! 가만히 두니까 더 날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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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불복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러진 않아요 / 선거에 불복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노조가 무슨 인정을 받겠어요 / 태생이 잘못 되었으니 어떤말을 해도 공감을 못 얻잖아요 / 지금이라도 내려놔요 다른사람에게 맡겨야 2노조가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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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골

    꼬투리 하나 잡아서 오래도 써 먹네요. 고소하면 그쪽은 아무 대비도 안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선거기간중에 김영선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안했나요. 아마 상대도 다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당신들이 몰라서 그렇지 그 사람들 보통 사람들 아니에요. 조용히 있으니 만만하게 본거 같은데.. 지난 6개월간 활동한거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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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장 교체

    위원장 교체 좋은 생각이네요. 교체하면 선거 불복이니 뭐니 이런 소리 안들어도 되니까요. 전 적극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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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암튼 그게 선거불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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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여기에 무논리로 댓글다는 존재들은 인간이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열린노조 창설이후 그동안 위원장님의 행보를 지켜봐왔기에, 앞으로의 길도 기대됩니다.
    불합리한 업무지시, 갑질을 행함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그저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했던 사람들이 열린노조 창설 후 조금이나마 눈치를 보고있다고 생각해요.
    남겨주신 한글자에 이 조직의 썩은 뿌리를 잘라내고자 하는 결의가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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