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성명서
항의 성명서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이하 “열린노조”) 김영선 위원장입니다.
어느 지자체든 복수노조가 있다면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권리에 대한 사항을 논의할 때 최소한 어떠한 논의를 할 것인지 모든 노조에 통보하고 각각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자 지켜야 할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 11. 7. “전남도청 행정부지사 직무대리(윤진호)”와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기존 노조”) 수석부위원장(박성일)“은 쥐도 새도 모르게 6개 항목에 걸쳐 “2025년 하반기 노사협의회 협약서”를 체결하고 거기에 서명까지 하였으며, 복지 관련 실적으로 공공연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이 조합원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사항임에도 전남도청 집행부는 열린노조에 단 한번의 상의나 사전통보도 없이 기존 노조와 기습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전남도청 집행부의 이러한 행태는 명백한 열린노조 패싱이며 노조와 조합원들을 줄세우기 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전남도청 집행부는 노조와 조합원 줄세우기를 즉각 중지하고 양 노조 사이에 정치적 중립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기습적으로 체결된 협약서는 6개 항목으로 ① 직원 문화체험비의 단계적 인상, ②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 예방 검진 등 지원, ③ 동부청사 내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실 운영 지원, ④ 미래인재양성과정 교육생 선발시 연구‧지도사를 포함하여 배정, ⑤ 전남포럼의 연 3회 이상 동부권 개최 등입니다.
이중 대부분은 열린노조에서도 동의했던 내용이지만 ④번 미래인재양성과정 교육생 선발시 연구‧지도사를 포함하여 배정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세부적인방안이 궁금합니다.
미래인재양성과정 교육생 선발 티오는 도청이 약 20명 전후로 해마다 큰 차이가 없고, 전남도청에서는 교육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 엄청난 경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중인 미래인재양성과정 39기는 총 96명이고 이 중 도청 소속은 20명이며 공간 부족으로 인해 숫자를 늘리더라도 최대 100명을 초과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100명까지 늘린다고 하더라도 증가되는 4명의 대부분은 시군 의회 소속 직원 몫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연구사‧지도사 분들의 6급 장기교육 티오를 확보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교육 담당부서인 총무과와 기존 노조는 일반직 티오 를 줄여 연구사‧지도사의 6급 장기교육 티오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늘릴수 있는 4명의 범위 내에서 별도의 티오를 몇자리 확보할 것인지, 아니면 검토된 다른 방안이 있는지, 그리고 인재개발원의 수용 공간 부족 문제는 사전에 협의 또는 해결이 된 것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검토 없이 협약을 맺었다면 이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도 없는 그야말로 공염불에 불과하고, 더 나가서는 6급 장기교육을 기대하고 있는 연구사‧지도사 분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또한, 현 시점은 복지 관련 실적 만들기에 급급할 때가 아니라 전남도청 집행부와 양쪽 노조 모두 사무관리비 사건, 암암리에 계속되는 휴일 업무보고, 도의회의 과도한 자료요구 등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5년 11월 10일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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